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 <br />이어서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, 우리 경제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서 이연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자동차업계가 가동중단 결정까지 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부품공장이 폐쇄되면서,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이 멈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80% 이상을 중국 공장에서 수급한 배선 뭉치인 '와이어링 하니스'라고 불리는 부품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본부품 중 하나인데, 해당 부품이 없으면 조립 자체가 어려워 아예 완성차 라인 가동을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볼까요? <br /> <br />울산 공장과 아산, 전주 공장이 해당 됩니다. <br /> <br />모두 11일까지 휴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이 어려운 차종으로는 투싼, 쏘나타, 그랜저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최대 3만 대 공급 차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임시 휴업 종료일 11일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부족 부품 대체 공급선을 급하게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자동차와 부품을 공유하는 기아자동차도 부분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며, 쌍용자동차는 이미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른 업종도 살펴보죠. 디스플레이 업계는 어떤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디스플레이 업계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옌타이 모듈 공장의 가동을 최초 중단한 데 이어 지난 주말부터는 난징 공장의 가동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공장에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용 LCD 패널을 조립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동관과 천진에 보유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중소형 OLED 모듈 공장에서 제작 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 등에 대한 조치는 중국 정부에서 대부분 결정하고 있거든요. <br /> <br />디스플레이 특성상 공장 가동이 한번 중단되면, 재가동이 쉽지 않고 피해액이 커서, 공장 올스톱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에 중국인 노동자들이 종사하는 업종도 타격이 심할 거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중소 제조업과 요양병원 간병인, 가사 도우미와 식당 쪽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31일 관련 홈페이지에 "방문 취업 H2 비자를 가진 중국 동포에 대한 외국 국적 동포 취업 교육을 일시 중단한다" 공지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2042007131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